카타르항공이 각종 축제들이 열리는 유럽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 끌기에 나섰다.

카타르항공은 올 들어 덴마크 코펜하겐, 터키 앙카라 등을 취항한데 이어, 지난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새로 취항하며 유럽노선을 확장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카타르항공은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 비즈니스급 기내식인 ‘뉴 제너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하 국제공항의 프리미엄 터미널을 서비스를 추가 비용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승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타르항공은 각 취항지별로 7~8월에 가볼만한 여행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클래식 음악, 뮤지컬, 오페라 등을 즐길 수 있는 ‘짤츠부르크 음악제’를 가기 위해서는 카타르항공의 비엔나행 항공기를 타고 비엔나에서 열차를 이용해 이동하면 된다.

8월 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토마토 축제는 카타르항공을 타고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후, 열차로 3시간 가량 소요되는 발렌시아로 이동해 다시 버스를 타고 부뇰(Bunyol)에 도착하면 즐길 수 있다.

카타르항공 관계자는 "한국인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기내식을 제공해 한국 여행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