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세부다녀온 혜인이 엄마에요~

여행 너무 잘다녀왔는데 한국에 돌아와서 후기써야지~ 써야지~ 해놓고 혜인이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쓰게 되네요 후후

신혼여행이후로 처음가는 여행이라 설레고 두려웠는데 또 아이까지 데려가는 여행이라 걱정이

이만저만 말이아니였습니다..  그런데 그런걱정은 레오가이드 분을 만나고 나서 싹~ 사라졋어요 ㅎㅎ

저희가 아가때문에 아무래도 준비하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일정 진행하는데 혜인이 울음보라도 터지기라도하면 어휴

엄마인 저도 손도 못쓰고 더운나라에서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레오가이드님은 단 한번도 짜증내지 않고 오히려 저희 애기를 달래주고~ 계속 끈임없이 혜인이 안부를 물어봐주더라고요.. 식당에서도 제가 혜인이 안고 있으면 혜인이 춥겠다면서 담요를 챙겨서 주시고~

꼭 삼촌처럼 이것저것 챙겨주시더라구요 ㅎㅎ 정말 사소한것 하나하나 다 챙겨주시고 성격도 너무 좋으시더라고요

아가는 착한사람을 알아본다고 하던데~ 첨에는 가이드분 낯설어 하다가 나중에는 가이드보고 방끗방끗 웃더라니깐요

ㅎㅎ 저녁에 애기재워두고 저희 신랑이랑 가이드랑 간단하게 맥주도 한잔하면서 사무적으로가 아닌 인간적으로 이얘기 저얘기도 많이하고^^ 정말 그 더운나라서 고생이 많으실텐데~ 긍정적이시고 성격도 너무 밝으시더라구요..

진짜 제가 신혼여행다녀올때보다 훨씬더! 좋은 여행이였던것 같습니다.

제가 작게나마 계모임 하고 있는데 나중에 돈 많이 모이면 우리아줌마들 다데리고 여행갈게요^^

마지막으로 이런 좋은 가이드를 만나게해준 투어로 여행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