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콕+파타야로 졸업여행 갔던 12명팀입니다 ♬
넷째날 일정인 왕궁, 수상마을, 그리고 바이욕까지 어제 하루종일 빡빡한 일정후에
새벽 1시 비행기를 타고 조금 전에 집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정말정말정말 완전 즐겁게 다녀온 여행이라 바로 이렇게 후기를 써요 ^o^

얼어죽을 듯한 추위의 서울을 떠나
5시간 가량 걸려 도착한 방콕은 정말 푹푹 찐다는 표현이 나올정도로 더웠습니다
그런 짜증스러운 날씨에다가
엄청나게 산만하고 시끄러웠던 우리팀은
코끼리 트래킹중에 흙탕물에 썬글라스도 빠뜨리고 ,
모이기로 한시간에 1시간이상을 늦으면서 샤워하는 일행들도있고 ,
예상치도 못한곳에서 도둑까지 맞는 등
다른팀들이 하나 할까말까 하는 사건사고들을 계속해서 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짜증한번 안내시고 항상 우리입장에서 생각해주시고
친절하고 즐겁게 대해주신 잭아저씨가 기억에 남네요 ^ㅠ^
(말은 안했지만 우리 14명 이름을 하나하나 다 외우셔서 이름 불러주시고 그런거..
정말 감동 백만배였어요 ^ㅡ^
그래서 우리팀에 있던 잭아저씨는 가이드가 아니라 일행이었던거 아시죠? ^o^♥
잭아저씨라고 부르다보니 정작 성함을 못외웠군요;;)

사실 걱정반 기대반으로 시작되었던 여행이
첫날엔 비가와서 미니시암에서는 사진도 못찍고 이리저리 서울과는 다른 분위기때문에
같은방썼던 친구한테 빨리집에가고싶다고 난리를 쳤었는데
하루가 지나고 , 이틀이 지나고 ,
서울로 다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러 공항을 가는 길엔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갔나...싶을정도로 아쉬운마음이 가득했습니다

함께 갔던 일행들 모두 인천공항에 내려서 집에오는 내내
너무나 뜻깊었던 이번여행에 대한 이야기뿐이었어요^ㅡ^

이런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가이드 분 뿐만아니라
여행사에도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