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소개로 작년에 알게된 투어로..

그 이후 투어로 사이트를 즐겨찾기에 등록해 두고 시간 날때마다 틈틈히 검색해보는
나에게...어느날 내 시간과 맞는, 또 가격도 착한(?)상품이 눈에 띄었다!
그것은 바로 필리핀 세부~^^
바로 전화해서 급하다면 급하게 진행했던 여행이었었다..ㅎㅎ
상담원 분께서 너무 어려웠던 좌석을 잘 풀어주셨고, 친절한 설명에

머리나쁜 내가 한번에 이해했다는..ㅎㅎ
처음엔 반신반의 하며 떠났던 여행 우리 신랑과 아이들은 해외여행이 처음이었기에..
나름 긴장하는 듯했다..(귀여운우리가족;;)
여차저차해서 떠난 세부여행 01월06일 출발하게 된 우리는 낯설지만 떨리는 마음이었다,
먼저 필리핀항공..예전에 타보았던 세부패시픽항공? 보다는 더 나았다!!ㅋ 기내식을 주니까? 

그닥 나쁘지도 그렇다고 아주 좋지도 않은 평범하고 깨끗한 항공기였다~
이런저런 수다를 떨며 4시간 반 정도 지났을까? 잠도 하나도 못잤는데.. 곧 도착 할꺼라는..^^;;
세부 막탄공항은 작지만 아담하고 친숙한? 이미지였고, 공항 밖으로 나가보니 현지가이드가
우리를 반갑게 기다리며 맞이해 주었다~ㅋㅋ
처음부터 웃는 모습으로 대해주니 참 마음이 편해졌다..ㅋ(원래 가이드들이 다 그런가?ㅋ)

어쨌든 숙소로 이동하여 도착한 이슬라 리조트? 음..1급호텔이라고는 하지만, 방 시설은..
매우 만족했었다, 몇년 전인가? 어디더라..타 여행사에서 갔던 여행지에서
무슨 여인숙같은데서 자 본 경험이 있어서, 더 비교가 되었던 것일까?ㅋㅋ 

또 투어로 담당자 분께서 미리 대충은 말씀해 주셔서 알고 있었지만 
나름대로는 만족할 만한 리조트 였다..무엇보다 가격대비 너무 좋은 객실 시설과

중간에 크게 있는 야외수영장 내 머리속 그대로였당~

뭐 큰 의미는 없지만 자체 비치가 없어 만족 못했던 부분은

야외수영장과 객실 시설이 해결해 주었다는..ㅎㅎㅎ 진짜 좋았어요~

어쨌든 휴양도 하고 아이와 공놀이 물놀이도 하고..오븟하게 시간을 보낸 우리~
다음날은 호핑투어를 나갔다. 말로만 듣던 스노클링 낚시 씨푸드? 까지..가장 좋았던건 물을
좋아하는 우리아이가 스노클링을 너무 좋아했다는거..ㅎㅎㅎ개인적으로 물을 무서워라 하지만
그래도 참~재미는 있었다는..ㅋㅋ 낚시해서 잡은 물고기는 먹지 못한다고 하여 군침을 삼켰지만..그래서 씨푸드가 나오니 뭐 다행 중 다행!ㅋㅋㅋ
워낙 잘먹어서 먹는거에 민감함..ㅜㅜ
다음날은 발마사지도 받고, 라틴쇼 관람도 하고~ 타국에 와 있다는거에 갑자기 흥분된 기분도 들고, 참 묘한 매력을 가진 필리핀 세부 인것 같다..동네 아이들 노는 모습은 친숙한데..
분위기는 왠지 모르게 틀렸다..어떻게 보면 조용한 분위기도 나고~뭐 암튼 넘 좋았다.^^
세부가 2% 부족하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내 생각은 2%가 넘치는 여행지 인거 같다~
사람은 다 틀리니 받아들이기 나름이겠지? 여행의 즐거움은 내 스스로 느끼는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가이드에 따라서.. 일행에 따라서..만족도가 틀려지는건 있는거 같지만..^^

우리가족에게 좋은 여행을 만들어준 투어로의 필리핀 담당하고 계신 직원 분들과, 현지가이드분 에게 다시한번 감사말씀 드리며, 후기 아닌 후기를 마친다!!!

투어로 여행사 더 발전하시구요~ 담에 이용할땐 더 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