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다 시집보네고 적적하던 찰나 마침 모두가 기회가 되어서 이번에 13명의 인원이 갔다오게됬습니다.
우기라 그런지 날씨가 많이 좋지는 않더군요 비도 오고 덥기도 덥고
그렇지만 여행자체는 꽤나 즐거웠습니다. 다른것보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게 제 마음에도 들었네요.
매일 비가 오긴했지만 하루종일 내리는건 아니라 틈틈이 구경 잘하고 왔습니다.
극성수기라 그런지 사람이 많긴 많더군요. 저희는 그나마 리조트를 조용한 구석쪽에 잡아서 전용비치에서 마음편히 잘 놀다왔습니다. 리조트 이름이 코히바 였던거 같은데 다시가고싶어질 정도로 좋은 리조트 더군요.
인원이 크다보니 음식도 걱정이 되고 여러가지로 걱정이 많이 됬지만 안전하게 잘 다녀오게 도와주신 투어로 여행사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안타까운점이 있다면 저희의 사진을 담은 디지털 카메라가 고장이 나버려서.. 핸드폰 사진을 제외한 추억이 기억으로만 남게됬다는점이 조금 아쉽게 됫네요.. 가이드분이 사진 찍어주시던데 꼭 받아보고싶네요.
딸내미들이 잘챙겨주고 또 사위들이 여유있는 직장에 다녀서 3박5일간 얼마를 썻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매일매일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맛사지도 좋았고 모처럼 와이프와 먹는 저녁도 좋았고 손주녀석들 아침마다 함께 밥먹는것도 하루하루 즐겁게 보냈네요. 해양 물놀이 도 재미있게 하다왔습니다. 딸내미들이 하도 보채서 한번 타보았는데 생각외로 재미있더군요. 좋은 여행보내주신 여행사분들꼐 특히 어르신들왔다고 잘 챙겨주신 가이드분들 감사합니다. 성수기라 바쁘셧을텐데 특별히 신경써주시는게 보이더군요.
올겨울에도 한번더 방문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아마 딸내미가 조만간 연락할수도 있을듯합니다. 다음 여행도 즐겁게 다녀올수있게 지켜주시길...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by 윤응준, 201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