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저는 저번 1월 초에 여자친구와 함께 세부를 다녀왔습니다

어지간하면 글 재주가 없어서 이런 후기를 자주 남기는 편이 아닙니다만

여자친구가 너무 만족스러워해서 감사한 마음을 가져 이렇게 올립니다..

올 가을에 식을 올리기로 한 여자친구와 3번 째로 해외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까지는 제가 모든걸 준비해서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었는데,

올해는 제가 너무 바빠서 여행사를 이용하게 되었어요..

필리핀투어로가 블로그 후기에 많이 남겨져 있길래 사이트 들어와서

실시간 채팅을 통해서 얘기하다가 전화로 넘어가서 계약까지하고 다녀왔네요..

마리바고 리조트 사진으로 봣을 때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실제로 가보니까 더 좋더군요.. 특히 사진에서 보이듯이 저녁에 보면 정말 이쁩니다..

패키지를 통해서 바나나보트, 스쿠버다이빙, 호핑투어, 현지 관광

마사지 등등 많은 것들을 했는데 일정이 빡빡하지 않고 저녁에는 푹 쉴 수 있어서 좋았네요

여자친구도 재밌다면서 좋아했고

저의 프러포즈까지 성공적으로 이뤄졌네요

어차피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였지만 이렇게 좋은 리조트에서

분위기를 잡고 얘기하니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이드분 또한 친절하셨고 제가 중간에 착각한 부분이 있어

당황스러운 일도 있었으나 현지에서 잘 도와주셔서 처리도 잘했습니다

결혼하고나서는 신혼여행으로 또 필리핀투어로 이용하고싶습니다

이제는 제가 직접 안짜도 잘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애요

사랑하는 사람과 세부가시고 싶다면 정말 제 경험을 녹여서 추천드리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