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마지막주에 선물과도 같은 휴가가 생겨서 출발하기 9일전 급하게 상담하고 보라카이 다녀왔습니다.
여행결제할때도 안했던 회원가입인데... Billy가이드님과 현지스태프 루덴에게 감사한 맘을 전하고자 회원가입후 이렇게 글 남깁니다~ㅎㅎ 저는 12월 24일 출국이었는데 그 날 인천공항에 무시무시한 안개로 4시간이상 비행기가 지연되어 완젼 녹초가 되어 보라카이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픽업부터 리조트체크인까지 어느 것 하나 신경쓰이지 않게 현지스태프들과 Billy가이드님께서 일사천리로 처리해 주셨답니다. 무엇보다 여행기간내내 가장 좋았던 것은 액티비티가 끝나고 힘들고 배고플때쯤 Billy가이드님이 짠~~하고 나타나면 미리 예약해 놓은 맛집에서 웨이팅없이 뷰가 제일 좋은 자리에 앉아 넘나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완젼 울트라 슈퍼 그뤠잇~~ㅋ
또한 현지스태프 루덴은 제트스키체험후 크리스탈코브섬으로 배를 타고 이동중 바람에 날려 모자가 바다에 빠지는 일이 있었는데 넘나 고맙게도 바다로 풍덩... 모자와 다시 상봉할 수 있게 해 주었답니다. 완젼 감동했습니다.
샌딩때도 동행했던 루덴. 막내딸이 갑자기 열이 나서 약을 살 수 있는지 물었는데... 까띠끌란에 도착해서 해열제와 생수를 사서 제게 건넸답니다. 돈도 받지 않고요. 정말 얼마나 고맙든지요. 탑승수속을 위해 칼리보공항에 들어가기 전까지 옆에서 살뜰이 챙겨준 루덴. 그 고마움을 결코 잊을 수가 없네요.

이번 보라카이 여행은 화이트비치의 멋진 선셋보다도 맛난 음식들보다도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인연을 맺은 것으로 평생 제 기억속에서 반짝거릴 것 같습니다.
Billy가이드님~ 건강 잘 챙기시고요. 루덴~ Good luck and God bless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