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자유여행을 갈까 하다가 데이투어가 추가된 세미패키지를 가기로 결정했어요.

자유2일+관광1일이라서 여유로운 일정에, 픽업1회 2회 이런 장난치지않고 깔끔하게 다 포함되어 있어서 편했어요.

픽업도 패키지처럼 조인해서 가는게 아니라, 전용차량으로 딱 우리만 이용하고 호텔 입구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니까 확실히 세미패키지 이용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사님도 친절하고요. 아 무조건 저렴한거 찾으시는 분들은 그냥 버스로 이동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사실 세미패키지를 이용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줄곧 가고싶던 호텔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기때문인데요.

소 소피텔은 메탈, 우드, 얼스, 워터의 컨셉으로 짜여진 객실로 구성되어 잇는데, 유명 건축가 4명이 각각의 구역을 맡아서 디자인했다고 하더라고요. 커플여행 준비하시는 분 들은 무조건 강추하는 곳이에요. 특히 클럽룸에 묵으시면 클럽 전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 혜택이 너무 좋아서 재방문 의사 200%에요. 아침에 별도로 주문식으로 된 조식도 먹을 수 있던 것과 칵테일이랑 와인이 무한 제공되는 점이 가장 좋았네요.

이틀은 자유롭게 보내고, 하루는 수산시장 > 매끌렁시장 > 왕궁+에메랄드사원 > 새벽사원 을 데이투어로 다녀왔어요. 가장 좋았던 건 이동하는 데 정말 편했다는 것이고, 조인 투어기때문에 다양한 여행객들 만나서 정보 공유하는 것도 좋았어요.

호텔, 투어, 픽업 어느하나 부족하지 않고 모두 만족했어서 3박5일이 정말 아쉬웠어요. 가을에 동남아 배낭여행을 계획중인데, 방콕 방문할때는 타이투어로에서 이용하고 싶어요. 가격도 합리적이고, 무조건 저렴한 것만 내세우지 않아서 좋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