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5일. 진에어항공기 이용. 마리바고 리조트 자유여행 갔다온 후기입니다.^^
회사 동기와 휴가를 쓸 수 있는 상황이 생겨서 같이 쓰게 되어서 가까운 세부를 가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엄마랑 이모가 골프여행을 한번다녀오고 나서 알게된 여행사라고 하길래
회사 점심시간에 사실 다른곳 부터 전화했었는대. 역시나 안받아서 여기에 전화했더니 받으시더라구요
그리고 길지도 짧지도 않은 상담 끝에, 친구가 자기가 직접 예약하고 스케줄을 짠다고 해서 냅뒀습니다.

갑자기 며칠 뒤..너무 바쁘다고 그냥 알아서 예약하라고 하여....가성비 좋은대가서 휴양하고 오자 해서
세부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태국은 두번이나 가봤지만 세부는 어쩌다보니 처음가게되었네요.

서론이 너무 길었구요. ㅎㅎ 저희는 수요일 밤 인천공항으로 떠났습니다.
진에어항공 이용했구요. 한숨자고 나니 도착했습니다. 4시간정도.

공항도착해서 출구나가니 마리바고 픽업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좀 자고 싶었는대..얼마안가서 도착
도착하니 새벽이라 그런지 친구랑 저랑 맥주 한캑씩 먹고 쓰러져서 잤습니다. ㅋㅋㅋ

저희는 참고로 완전 좋은 곳 아니면, 가성비 좋은대로 가자~~ 해서 마리바고리조트 디럭스룸 객실 예약했습니다. 가격대비 만족했습니다. 일어나서 조식먹는대. 맛은 보통. 근대..그냥 외국이라는 그 자유감 해방감에 ㅋㅋ마냥
행복했습니다. 친구랑 수영하고 사진 1000장 정도 찍고. 근처 맛집에 픽업이 된다고그래서. 킹크랩 먹었습니다.

저희는 시장 구경도 하고. 바다보고. 수영하고. 세부시내도 가볼려고했지만..너무 게을러서 그래 쉬러 왔으면 쉬자.ㅎㅎ 거의 리조트와 리조트 근처에서 보냈던거 같네요.
참고로 마리바고 리조트 조식 레스토랑쪽은 초저녁?밤에 이뻐요 분위기 운치있어요 진짜
아침이나 초저녁이나 뷰가 좋아서 사진을 잘찍는 친구와 간다면
정말 특급 리조트에서 찍은거 처럼 나와요^^ 실제로 기대보단 괜찮구요.

중간중간 챙겨온 컵라면이랑 소주도 먹고...^^ 졸리비 가서 햄버거도 먹고 수다만 몇만시간 떨고 온거같네요.
아참. 중간에 선택투어 하고싶어서. 상담해주셨던 분이 알려주신 선택관광 가이드 님한테 출발 4일전인가 카톡으로 신청했네요 ㅎㅎㅎ역시 동남아는 이맛에 가는거지 라면서 스쿠버다이빙도 했습니다.
가격은 싸진 않았어요. 그래서 친구랑 이것저것 다른 업체들도 검색해봤는대. 보트 사고 나고 그런거 때문에.
비등록업체나 보험가입도 안된 업체일까봐 그냥 여행사 믿고 했어요. 몇만원 아낄려다가 저세상 갈까봐ㅜ

마지막날 조식먹고 체크아웃하고. 짐맡겨놓고. 카페랑 맛집 가서 놀다가 다시와서 픽업차량 타고 공항 갔습니다.
늘 그렇듯 바바이...
그냥 항공+리조트+픽업 만 이용했으면 이런거 안썼습니다. 상담해주셨던 분이. 무슨 내 친한 언니 처럼
여행가기 전에 이것저것 이메일로 보내주시고. 설명해주시고. 선택 관광 설명해주시고. 그냥 뭔가 편했고.
좋았습니다. 이제 저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다시 한번 여행을 가고싶어 홈페이지 들렀다가 후기 쓰고갑니다~ 다른 리조트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마리바고 리조트 진짜 가격대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