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세부로 가족여행 다녀왔습니다.
 
저는 부산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모네가 울산에 살아서 대구랑 고민했지만 항공편이 부산이 더 많아서
부산에서 출발했네요. 제주항공 타고 다녀왔구요. 조금 좁지만
비행시간이 3시간 55분이라서 솔직히 그냥 저렴한 가격에 잠한번 자니까 도착했네요.

저희는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에서 숙박했구요. 패키지 여행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여기는 소수로 진행되고 일정도 어차피 자유여행 가도 볼 것들만
취향에 맞게 되있길래 반신반의하고 다녀왔는데 어른들이랑 초딩 4학년 한명 이였는데
다들 만족했습니다. 그래서 후기도 남깁니다.

첫째날 은 밤비행기라서 도착하니 가이드가 데릴러 오셨고 리조트가서 푹 잤어요.
사실 설레서 맥주한캔 하고 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바나나보트도 타고 초딩애기랑
막내이모는 씨워커 신청해서 했는데 초딩이 엄청 좋아해서 뿌듯+웃겼씁니다.

셋째날은 호핑투어하는데 정말 날씨 안좋을까봐 동남아는 워낙 변덕이 심해서.
겁이 났지만, 다행이도 좋아서 실컷 스노쿨링했네요.^^

마지막날은 체크아웃하고 막탄시내관광하고 쇼핑 센터 들렸는데요.
그전에 몇일동안 잼께 놀고 마지막날 어차피 할것도 없는데 2군대인가 3군데 들리니까
끝났습니다. 저는 쇼핑 센터 이런거 싫어하는데 우리엄마랑 이모는 이런게 재미라고 그러더래요.,...

여하튼 그렇게 하고 마사지까지 받고 공항에 도착해서 부산으로 금방왔네요. 세부는 가까운게 좋았어요.
마리바고블루워터 리조트는 진짜 위치가 장점인듯요. 그리고 조식 먹는 레스토랑 앞에서 초딩 애기 놀고 있고
저희는 보면서 밥먹어서 그것도 장점인 거 같습니다.

가족여행으로는 너무 비싼데 갈필요 없는거 같아요. 마리바고리조트는 진짜 위치나
룸상태나 가족여행으로 완전 추천할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