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에 너무 바빠서 휴가를 쓰지 못하다가, 남들보다는 조금 늦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시간도 많지 않고, 엄마, 할머니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일본이나 중국쪽을 생각하다가

중국 북경에 가보고 싶다는 할머니의 말씀에 바로 중국 북경으로 정하였습니다.

혹시 할머니가 중국 음식에 입이 맞지 않을까 하여,
여행가기 전에 여행사 직원분께 들었던 고추장과 김을 챙겨갔습니다.
저와 엄마는 입에 잘 맞았는데 할머니가 잘 맞지 않아 고추장과 김을 항상 들고 다녔습니다 ^^

그렇게 많이 걷는 코스는 없어서 할머니가 다니시기에도 괜찮았고
가이드가 지루하지 않게 재밌는 말을 많이 해주어서 여행 다니기 즐거웠습니다.
같이 가시던 분들도 함께 어울리면서 놀아서 좋았습니다.

천안문 광장과 자금성, 이화원을 할머니가 너무 좋아하셔서 사진도 많이 찍고

인력거투어도 재밌다고 좋아하셨습니다.

할머니와 엄마와 함께가는 여행이 이번이 두번째인데, 첫번째보다 더 좋아하셔서 제가 더 뿌듯하네요~
엄마는 다음번에 상해에 가자고 하시구요~
재미있게 잘 다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