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한 짧은 동경여행,
설레는 마음으로 김포로 향하고,,
하네다로 도착,


마중나온 남친을 보니 반갑고,
타국에서의 만남이 낯설기도 하다
첫날은 호텔에 짐풀고 아사쿠사로 향했다
화면이나 사진으로 보는 그곳,
그것만으로도 좋았는데, 내가 그 곳에 와있다니 너무 기뻤다

이런 맛에 여행을 하는 거겠지요?

딱 짜여져 있는 일정이 아니라 이곳 저곳을 쏘다녔다.
일상탈출을 했다는 것에 빨리 지나가는 시간이 아쉽기도 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빡빡한 일정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다지 후회는 없었다

이튿날,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준비해간 작은 우산으론 오다이바의 바람과 비를 막을 순 없었다
그것도 추억이려니 미친척 하며 누가 보던 말던
추억 한장 한 장 쌓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는 말을 되내이며,,

레인보우 브릿지의 야경을 빗속에서 보는 것도 좋았지만
가까이에서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기다리던 대관람차에 몸을 싣고, 바람부는 상공이라, 후덜덜~


시부야에서 저녁먹고 호텔에 들어오니 침대에 널부러졌다


아쉬운 마지막날,,
오전리턴이라 지체 할 수 없었다
부랴부랴 짐채우고, 나리타로~


짧지만 강한 일정이 아니었나 싶다
비오는 날의 여행도 인상깊었고,
미친척 웃으며, 남 시선 신경쓰지 않고,
사랑하는 님과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라 더욱 소중했다


다음엔 어디가지? ^^

투어로에서 추천해 주세요~~^^
좋은 상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