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첫 결혼기념일을 일이 생긴 관계로 못갔어서

이번에 세부로 결혼기념일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가이드님 성함은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

어쨋든 원래 저희 가이드분은 다른 분이였는데

일이 생긴 관계로 다른분이 휴가도 반납하고 가이드를 해주게 되었는데

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처음 인상은 가이드님 말대로 좀 무서웠던게 사실이지만 정말 착하시고 잘해주셨어요

일정은 일정대로 다 체험하게 해주셨고 자비로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사주시고

맛사지할때 페이셜 추가도 해주셨어요.. 일정에 있는 전신맛사지 할때는 삽에 vip라고

특별히 신경써서 해달라고 말씀을 드려놔서 1시간짜리 맛사지를 20분을 더 받았네요 ㅎㅎ

해외여행 몇번 다녀봤지만 이번 가이드님은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거 같아요

다른 가이드분들은 좀 사무적인? 딱딱한 느낌이였는데

이번 가이드님은 동네 오빠처럼 편하게 느껴졌답니다..

그만큼 신경 많이 써주시고 마지막날은 생일이셨는데 생일 축하한다는

말씀도 못드리고 왔네요..

이 후기 보시는거죠

늦었지만 생일축하드려요^^

헤어질때 정말 많이 아쉬웠는데 한국 들어오실때 연락주시면 맛난거 사드릴게요 ㅎㅎ

솔직히 투어로 여행사에서 계약할때까지만해도 이 여행사 괜찮은가 걱정많았는데

가이드님 덕분에 여행사 이미지가 좋아진 적은 처음입니다

앞으로도 투어로 계속 이용하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