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를 떠나온지도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났네요..

첫 해외여행을 보라카이로 다녀왔는데 그때 기억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는 신랑이랑 함께 다녀왔어요..

전 울산에 살아서 보통.. 이쪽 지역에 계신분들은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상품들을 가죠.. 거의 90%가..

근데 투어로로 먼저 다녀오신 회사분이 강력추천해서 아주 많은 고민끝에 인천출발을 선택하게 됐답니다~

토요일 아침 8시 비행기라 금요일 밤 12시에 출발했는데 정말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비가 내린건 첨봤습니다.

앞이 안보여 운전을 못할 정도로 내리는 비를 보며 "아.. 내가 사서 고생을 하고 있구나.. 그냥 부산에서 출발할걸.."이라는 후회를 잠시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후회를 투어로가 모두 잊게 해줬어요~~ 이렇게 쓰니 알바가 후기 쓰는 느낌? ㅋㅋ

비록 보라카이로 가는 길은 험난했지만 보라카이는 천국이었죠..

투어로를 추천하신 분이 가이드가 너무 좋아서 많은 고생 다 잊게 만든다고 하더니

제임스를 만나는 순간 그 말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우리가 원하는 일정에 다 맞춰주시고, 친구와 친구어머니도 함께 갔었는데 중간에 친구 어머니께서

편찮으셔서 일정에 참여못하실때도 정말 친아들의 마음으로 잘 챙겨주시구요..

친구가 보라카이 가기전에 보라카이 맛집을 많이 찾아봤는데

우리가 먹은 곳이 그 맛집에서 봤던 데라고 하더라구요.. 보통 조금 싼 가격에 혹해서 여행가보면 밥이랑 숙소 별로잖아요..

숙소로 묵었던 가든리조트도 너무 맘에 들었고 밥은 최고였어요~~~

저 입이 좀 짧은 편인데 보라카이에선 거의 식신이었어요~~

그리고.. 제임스 덕분에 보라카이의 밤 문화도 경험했답니다~

가도 가도 또 가보고픈 보라카이~~

가족들이랑 보라카이 여행 계획하고 있는데

제임스 때문에 또 여기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제임스 짱입니다~~ 덕분에 잊지 못할 좋은 추억 많이많이 가져왔어요~~

담 여행에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