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괌에 다녀왔네요. 원래 신혼여행으로 다녀왔었는데
이번에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곳으로 여행가려고 생각하려던 찰나
신혼여행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다시 가보면 좋겠다.. 싶어 예약을 하게 되었는데요~
아이들 물놀이에도 적합한 PIC로 가려고 했는데 예약이 이미 끝나버려서 괌 중에 니코호텔이
상당히 괜찮다는 평도 듣고 담당 과장님도 많이들가는 호텔이라고 해서 그곳으로 정하고 가게 되었어요.
오랫만에 갔더니 정말 신혼때 왔던 기억이 나면서.. 그때도 참 바다가 맑고 예뻐서 감탄을 계속
했었는데 어쩜 10년이지나도 여전한지...^^
공항에서 숙소까진 금방 도착했구요. 들어가는 곳부터 풀장이 너무 크고 깨끗하게 잘되어있더라구요~
호텔방도 보니 깔끔한 느낌이고 애들 놀기좋게 생각보다 방이 커서 좋았네요.
애들은 피곤한지 금새 골아떨어져서 저랑 남편이랑 맥주한잔하면서 야경감상하니..정말 천국이 따로
없더라구요.^^ 몇일동안 편하게 잘지내다가 괌에가면 쇼핑을 꼭 해야된다는 친구의 말때문에
저도 여자인지라 아울렛매장과 마이크로네시아몰과 여기저기 살짝 둘러봤는데.. 결국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가방이랑 구두를 사고~ 애들 옷도 폴로,나이키등 이쁘고 저렴한 옷들이 너무 많아서
몇개 사고 남편것도 사다가... 결국 과한 쇼핑으로 체력도 넉다운 카드도.....---___---;;;
호텔도 그렇고 풀장도 아이들 놀기 너무 좋고 니코가 일본호텔이라고해서 일본인들이 많을줄알았는데
한국분들도 있고..그렇다고 시끄럽지도 않고 편히 잘 놀다가 왔네요^^
특히 직원들도 친절하고 하루는 늦어서 조식을 못먹나 했더니 중식으로도 바꿔주시더라구요^^
세심한 배려에 감사.^^
정말 좋은 추억만들고 올수있게 해준 과장님께 감사드려요^^ 시간날때 전화도 따로 드릴께요^^
행복하고 좋은 일만 생기는 2013년 되세요^^
by 세라, 2013-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