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멋지고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외국이란 곳엘 가게 되었어요.
사이판- 이름만 얼핏 들었던 곳이죠- 어디 붙어있는지- 어떤 언어를 쓰는지 알수가 없어서~~
투어로를 알게 되기 한달전부터 사전조사에 돌입했죠.
사이판이 미국령이라서 영어를 사용한다는 내용에서 부터~
사이판엔 어떤 숙박시설이 있고 대략 가격이 어떻고 누가 운영하며 위치상 어떤지~~
또 사이판에서 여행할만한 관광지가 어디이고~
특별한 이벤트나 행사가 있다는것~(가라판시장^^)
그리고 어떤 여행사가 싼지도~~(아마 이게 관건이죠~~^^)

아무튼 사이판에 관한 모든 정보를 수집했죠. 카페도 다 가입하고;;그러던 중 투어로를 알게 되었어요.

솔직히 여행사 믿으면 안됀다는둥~이상한 말이 많았어서;;; 초보여행자로서 믿을만한곳인지 의심도 많이 했죠^^;;가격도 너무 싸고~~암튼 초심에 궁금한점도 많아서 질문도 많이 올렸는데 친절히 답변도 해주셨죠. 이래저래 사이판 페키지로 예약을 하게 됐어요.
리베라보다는 플루메리아가 훨신 좋다는 말에 돈을 더 들여 플루메리아로 호텔을 신청을 했고 1박을 추가해서 신청했죠-
사이판이 작은섬이어서 하루면 다 돌아본다고는 하지만 3박4일일정(첨엔 몰랐는데 3박4일이면 이틀을 사이판에 있는거에요~~무지 짧은거죠)에다가 새벽에 도착해서 피곤한몸으로 다음날 관광까지 하면 거의 파김치가 되버려요-. 저희 역시 4박5일로 갔지만 하루더 추가했으면 좋았을껄~싶었으니까요-
(하루는 좀 맘편히 쉬구~푹쉰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선택관광을 하시길추천~)
암튼 그렇게 4박5일 일정으로 해서 예약을 끝낸후에 출발 하루 전에 메일을 보내주셨어요.
뭘 준비해야 하는지~ 나의 일정은 어떤식인지~~해서 산출후 보내주시더라구요.
일일이 체크하면서 다 준비를 했죠~~
뭐 중간에 호텔문제로 좀 어리둥절한 사건은 있었지만 예정대로 일정은 진행됐어요.
드디어 출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면서 두리둥실 떨리는 마음을 웅켜쥐고 3시간이란 시간을 말똥한 눈으로 버텼죠-
출발이 8시인데 인천국제공항에는 1시쯤 도착을 해버려서~할일이 없어가지고 공항구경을 실컷했다는;; 너무 빨리 출발해도 이런 웃지못할 일이 벌어질수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미팅을 끝내고~드디어 사이판으로 출발~~~~!!8시에 출발해서 사이판 시간으로 2시인가?1시반인가에 도착을 했어요. 그런데도 도착한 인원이 많다보니 사이판 전체가 시끌시끌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처음으로 보는 외국인들이 신기하기만 했는데~~
"good morning~"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저역시 검사를 다 맞치고 생전처음으로 외국인에게 "Thank you~"라고 했답니다^^
사이판에 도착하면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을 했는데 박으로 나가셔서 투어로를 찾으시면 현지 가이드분이 오셔서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시고 숙박쳐까지 대려다 주셔요. 저흰 아시는 분이 계셔서 그분차로 이동을 했지만-.
따뜻한 공기에 적응할무렵~호텔에 도착~!플루메리아는 일본인 운영이라서 일본여행자들이 많더라구요- 가이드분이 체크인해주셨고 저흰 알려주시는데로 이동만 하면 돼더라구요.
한국에서 "필수 생활 영어"까지 출력해 왔더니~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던 부분이란 생각이 들었죠^^
여행할 때 영어 잘 할 필요없어요~~라는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니라는걸 알겠더라구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여행 이틀째-
사이판 관광을 했죠.
자살절벽도 가고~세섬도 가고~~저희가 갔을땐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덥진 않았는데~ 덕분에 머리를 휘날리며 사진을 찍어야 했죠. 참~~특히 세섬은 너무너무 예뻤어요. 새소리도 들리고~파도소리에~~정말 하얀 파도 알갱이~에메랄드빛 바다 색-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광경이었죠.
섬 관광을 다 하고 미팅을 했어요. 사이판에서의 선택광관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거였죠.
전 출발 전에 돈도 없는데 무슨 선택관광을 하냐~란 생각에 하나도 안하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적어도 하나는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선택관광을 2개나 했죠~ 하난 정글투어였고 하난 잠수함이었어요. 정글투어는 사이판관광을 한날 바로 이어서 했는데~~~
너무너무 잘한 선택이란 생각이 마구 들었어요.
가이드 분도 재미있으시고~사진도 많이 찍어주셨구요~~돌아다니며 보이는 족족 과일이든 꽃이든 다 따주시구~~ㅋㅋ 설명도 재미나게 해주셨어요. 원주민마을에서 코코넛과 열대 과일도 맛보았죠.
정말 맛있더라구요~~ 정말 신기한건 코코넛먹는 법이었는데~~
평소 생각하는 맛과는 비교가 안돼더라구요~~~~~
가이드 분을 잘 만나신다면 그 맛있게 먹는법을 터득할수있으실거에요~~^^
또 원주민마을 구경도 하며 사진을 찍었죠~~거기 사는 여자 아이들하고도 찍고~~~너무 이쁘게 생겼더라구요- 그렇게 구경을 다 하고 마지막으로 성모마리아상이 있는 곳에 갔죠. 거기에서 성수도 마시고 몸에 뭍히고~~ 그리고 나오는 길에 하트모양이 잘 만들어지는 야자나무가 있어요- 다른분들 사진찍는걸 보면서 우리가 신기해 했더니 가이드분이 바로 오시더니 찍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정글투어하면서 가이드분 덕에 이쁜 사진 많이 건졌답니다~~
이날완전 파김치가 되가지고 호텔에서 정신없이 잤던거같아요~그런데 삼일째 마나가하섬을 가야해서 늦잠을 잘수는 없었어요- 9시까지 준비를 해야 했거든요~~
여전히 가이드 분께서 시간에 맞추어 호텔로 마중나오셨죠- (참~첫날을 정신이 없어서 호텔에 팁을 못 놓아서 이날 2불을 놓고 나왔답니다~헤헷) 사이판에 가면 마나가하섬을 꼭가라~~
하는 말이 있었기에 기대감에 부풀에 배에 올랐어요~~
배에 오르기 전에 물가에서 너무 예쁜 물고기도 봤죠~(진짜 신기하더라구요-열대어같이 생긴물고기가 너무 잘보이고 많아서~~~) 마나가하섬에 도착후 오빠와전 섬을 걷기시작했어요~
이곳에 오기전에 어떤 사이트에서 마나가하섬에 가면 애인과 해변가를 거닐어라~진짜좋다~~란 글을 읽었었거든요~그래서 다른 관광일정없이 계속걸었는데~~이건 비추에요~~ 볼것도 없고;; 날이 더워서 좀 힘들더라구요~그렇지만 섬이 크진 않아서 10분정도에 다 돌아봤던거 같아요~~
시원한 맥주로(참고로 사이판에서 맥주는 버드와이져밖에 없어요 ㅠㅠ) 목을 축이면서 애인이랑 이야기도 하고~중국여행객들이랑 일본여행객들 구경도하고~~
나름대로 재미있긴 하더라구요~~~^^참! 그리고 이곳에 올때 옷속에 미리 수영복을 입어주면 좋을거 같아요~물속에 들어만 가면 물고기가 엄청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같이 간 여행객 가족 왈)
마나가하섬관광은 조금 아쉽게 끝나고~~맛있는 점심을 먹었어요.
그리고 선물 가게구경도 했죠^^
호텔에서 쉬다가 두번째 선택관광인 잠수함을 타러 출발했져~
생전 첨타보는 잠수함~~
잠수함 타러가는 길에 배 안에서 현지인 분이 사진을 찍어줄까?하고 물어보는데 영어랑 일본어만 사용을 하는바람에 괜실히 땀흘렸다는;;;그냥 노~하면 돼요~ 노~~^^
암튼 잠수함으로 옮겨 타서 40분동안 잠수하여 사이판의 바닷속 구경을 하는데 입이 찢어지는줄 알았어요~~너무 이쁜 물고기들이 눈앞에서 왔다갔다하고~~
거대한 화물선이 침몰되어 있는 모습도 보이고~아~`그리고 잠수함 타면 한국말로 설명이 나와요~
때문에 들으면서 볼수있어 좋더라구요-
스노쿨링도 좋다지만~잠수함도 매력있더라구요- 추천할만한 관관이에요^^
이렇게 하루가 끝나고~~~
마지막날이 됐죠-
첫날을 일정도 빡빡하고 모든게 신기해서 그랬는지 시간이 늦게가듯 느껴지더라구요. 마냥 사이판에 있을거 같이^^; 그런데 역시 마지막 날이 되고야 말았죠~(이날 하루더 추가해서 올껄~~하고 많이 생각했었어요- 너무 아쉽더라구요)참고로 마지막날이 목요일이었는데
목요일 저녁에 가라판시장이 열려요. 맛있는 음식도 하고 볼거리도 많고~~
이날은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자유롭게 관광을 하러 다녔어요-
오전에는 사이판 열대식물원에 갔는데~~여긴 그다지 권하고 싶진 않아요~돈내고 들어갈 많큼 볼거리가 많지가 않거든요- 일본인이 관리한다고 해서 그런지 일본인 관광객들은 눈에 띄더라구요.
여기선 땀을 엄청 흘렸어요~~너무 더워서^^a
그후에 점심은 같이 여행다닌 가족분들과 밥을 먹었는데~~이날 된장찌개랑 오징어 복음이 나왔는데 사이판에 와서 처음으로 밥을 두공기나 먹었어요~어찌나 맛있던지^^
이렇게 밥을 먹고 애인 아는분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저녁 먹고(가라판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참치회집이 있어요~~) 시간맞춰 가라판 시장을 둘러봤죠~~애인 팔짱끼고 돌아다니는데 맛있는 고기 냄새에~이것저것 처음보는 볼거리에~~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적극 추천 코스에요!~
참고로 가라판 시장을 6시부터 09시까지 하는거 같아요. 전 10시까진줄 알고 좀 늦게 갔더니 다 끝나는분위기여서 너무 아쉬웠거든요-.
이렇게 마지막 날을 보내고 호텔에 돌아와 짐을 챙겼죠~
잠수함 타러 들어가면서 찍었던 사진도 챙기고- 이것저것 구경하며 산것들도 챙기고- 애인은 피곤했는지 잠에서 해어나오질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12시가 돼서 깨웠죠-
마지막으로 가이드 분과 만나서 공항으로 출발해야 했거든요-
공항으로 가는길이 유독 가깝게 느껴지더라구요~~
공항에 도착해서 피로가 싸여왔는데-
하루하루했던 일들이 머릿 속에 스쳐지나가니 기분은 너무나 좋았어요.
정말 행복 그 자체였죠~~~
사이판을 왜 가냐며 돈많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이고 볼것도 많고 놀곳도 많은 곳이란 생각이 드네요-
다시 시간이 난다면 한번더 가서 이번엔 느긋하게 시내도 돌아다니고 휴식도 취하면서 그렇게 보내다가 오고싶어요.
인상 좋으신 가이드 아저씨들~~
너무너무 감사하구 다음에 꼭 다시 뵈요^^ 담에 또 놀러갈때 도와주세요~~~저렴하고 좋은 상품으루^^
그럼 다들 행복한 여행되셔요~~~~~~~~~~

*사랑하는 사람과 예쁜 추억거리 많이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